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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어머니 빚, 20년간 내가 다 갚아” 눈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4-07 15:59
2012년 4월 7일 15시 59분
입력
2012-04-07 15:41
2012년 4월 7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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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이 빚에 대한 남다른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7일 방송된 tvN ‘스타특강쇼’(MC 서경석)에는 개그우먼 김현숙이 출연해 ‘막돼먹게 살아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김현숙은 가족에 대한 고백을 했다.
김현숙은 “친오빠가 피부과 의사다. 공부를 잘했고 독특한 나와는 달랐다”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홀어머니였다. 어머니는 삼남매를 홀로 키우셨다. 어머니 신조가 돈은 없지만 절대 내 자식 기죽이지 말자였다. 강한 분이셨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어머니가 빚을 지셔서 옥탑방으로 이사를 하게 됐다. 이후 20년간 어머니가 지셨던 빚을 내가 다 갚았다. 가끔은 이사했던 옥탑방을 가본다”고 고백했다.
또 김현숙은 이날 어린 시절 자신의 독특했던 면모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김현숙은 “어릴때 엄마가 내 속옷이 늘 젖어있었다고 했다. 살짝 봤더니 서서 소변을 보고있더라고. 그때 엄마가 뭐라고 하자 ‘오빠는 서서 누는데 나는 왜 비굴하게 앉아서 소변을 봐야 하나’ 외쳤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내가 살짝 이상이 있는지 생각하고 아동 인성검사를 했다. 그랬더니 창의력 있으니 가만히 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빚을 졌다는 김현숙 어머니가 실제 스튜디오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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