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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낸시랭, 비키니 입고 투표 독려… “민망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4-10 13:42
2012년 4월 10일 13시 42분
입력
2012-04-10 13:02
2012년 4월 10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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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출처= 낸시랭 닷컴)
“비키니 입고 투표 독려가 유행?”
행위예술가 낸시랭이 아찔한 비키니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며 투표를 독려해 화제다.
낸시랭은 4·11 총선을 맞아 지난 9일 서울 홍대 앞과 광화문 광장, 여의도 등에서 게릴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녀는 특유의 구호인 ‘앙’이 써진 라운드 피켓을 들고 비키니를 입은 채 거리를 활보했다. 이 프로젝트는 평소 그녀의 열광적인 팬을 자처한 영상제작팀 ‘애스트로넛’과 의기투합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은 이번 투표 독려에 대해 “민주주의는 국민 개개인이 모두 주인이기 때문에 투표를 통해 주인임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젊은이들이 모두 투표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내가 민망하다”, “의미는 좋지만 너무 선정적이다”, “요즘 비키니 입고 투표 독려하는 것이 유행인가?”, “우리가 투표를 안 하니 저렇게까지 하는 것이 아니냐! 멋있다”, “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요즘 점점 호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낸시랭은 퍼포먼스 도중 경찰의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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