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7번째 생방송 경연에서는 드레이코의 ‘석세스풀’을 편곡한 ‘더 쇼 머스트 고 온’을 부른 참가자 이승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건 이승훈의 탈락소감을 들은 심사위원 양현석이 격려의 말을 전하다 울컥하며 눈물을 흘린 장면이었다.
양현석은 “애써 웃으며 보내고 싶었는데 이승훈이 우니 나도 눈물이 난다”면서 격앙된 목소리를 내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다시 감정을 추스른 양현석은 “그동안 고생 많았고 기분 좋게 이별하자. 새로운 세계에서 또 만나자”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앞서 양현석은 ‘K팝스타’에서 YG엔터테인먼트로 이승훈을 캐스팅해 트레이닝 시켰던바 있으며 “이승훈을 보면 나를 보는 것 같다. 나는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노래도 못하고 랩도 못했다. 내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진솔한 심사평을 전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에서 양현석 눈물을 본 네티즌들은 “양사장 인상은 차가워 보이는데 정말 따뜻한 사람 같다”, “양현석 눈물까지 흘릴 줄은 몰랐다. 뜨거운 진심이 묻어난다”, “이승훈 K팝스타 톱3진출엔 실패했지만 따뜻한 격려를 받아서 기분은 좋을 것 같다” 등의 댓글로 양현석에 대한 호응과 이승훈에 대한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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