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가 장편영화 감독으로 영화제 관객을 만난다. 유지태는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하는 ‘산세베리아’를 올해 가을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하반기 각종 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당초 5월 칸 국제영화제 출품도 고려했지만 촬영 및 후반작업 일정 등을 고려해 출품 계획을 하반기로 미뤘다.
유지태는 자신의 첫 장편 연출작인 ‘산세베리아’의 촬영을 최근 모두 마쳤다. 연기자 배수빈과 소유진을 주연으로 내세워 이주외국인 여성과 가출소년의 휴먼스토리를 그리며 감독으로서 역량을 과시해왔다.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유지태 측은 이 같은 영화 내용에 따라 영화제 출품 계획을 실행해왔다. 후반작업 일정을 고려한 뒤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하반기 열리는 국내외 영화제 출품 계획도 함께 세웠다.
유지태는 첫 단편영화 연출작 ‘초대’와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 등을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등에 출품해 감독으로서 관객을 만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