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호주 콘서트 2주 앞두고 돌연 취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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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8일 07시 00분


공연디렉터 교통사고 중태로 중단

‘슈퍼쇼4’란 이름으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그룹 슈퍼주니어의 호주 콘서트가 공연을 2주 앞두고 취소됐다.

슈퍼주니어 호주공연을 진행하던 현지기획사 JK엔터테인먼트는 17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5월5일 시드니 올폰즈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슈퍼주니어 콘서트 ‘슈퍼쇼4’가 취소된 것에 사과드린다”며 취소를 알렸다.

J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쇼4’ 호주공연을 진행하던 공연디렉터가 갑작스럽게 건강이 위독해져 병원에 입원했고 정상적인 공연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공연을 취소했다.

JK엔터테인먼트는 17일부터 예매자들의 환불을 시작했다. 호주에서 열리는 슈퍼주니어의 첫 콘서트를 기다렸던 케이팝 팬들은 기획사 홈페이지에 아쉬움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슈퍼주니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호주 공연 취소와 관련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공연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호주 현지 공연 디렉터가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고, SM측은 다른 기획사로 교체해 진행하려고 했지만, 공연이 불과 2주 밖에 남지 않아 새 기획사가 맡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최종적으로 공연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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