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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재석 ‘정육점 사인회’ 굴욕…초라했던 무명 시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4-23 13:22
2012년 4월 23일 13시 22분
입력
2012-04-23 11:59
2012년 4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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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정육점 사인회 굴욕(?)이 화제다.
2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유재석의 과거가 공개됐다. 유재석은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정육점 앞에서 팬 사인회를 했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시기였는데 팬 사인회를 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인의 소개로 간 자리였다. 시장 골목에 있는 한 정육점 앞에 합판을 세워두고 그 위에 음료수를 놔둔채 가만히 앉아 있었다. 10분이 지났는데 한 명도 사인을 받으러 오지 않았다”며 “사장님도 초조하게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유재석은 “그런데 그 때 한 분이 나를 쳐다봤다 ‘이 분을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 붙잡았다. 그런데 이 분이 나를 무표정하게 보면서 ‘뭐 하는 거냐’고 묻어라. 정말 창피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런 10년의 무명이 있기에 당신이 존재합니다”,“1인자 유재석의 웃지 못할 굴욕”,“한참 웃었네요. 그 시기를 이겨낸 당신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MBC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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