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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표절 피해 “당시 받았던 200곡 전부 표절곡”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4-24 18:27
2012년 4월 24일 18시 27분
입력
2012-04-24 17:23
2012년 4월 24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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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표절 피해 (사진= 방송 캡처)
‘이효리 표절 피해’
가수 이효리가 표절로 입은 피해에 대해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효리는 4집 앨범 활동 당시 있었던 표절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효리는 표절 논란에 대해 “당시 2집 ‘유고걸’의 아성을 뛰어넘고 싶은 부담감에 마음이 너무 앞서 일어난 일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당시 아는 사람이 소개해준 신인 작곡가에게 곡을 받았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그 작곡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바로 곡을 받았는데 받았던 200곡 전부 다 도용한 노래였다”며 “원곡 가수에게 메일이 와서 표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효리는 “알면서 그랬다”는 사람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러기엔 내가 받은 피해가 너무 크다”며 일축했다.
이효리는 “나도 피해자지만 체크를 꼼꼼히 하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4개월간 칩거하다 결국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며 “이를 통해 많은 걸 깨달았고 남들 눈에 비치는 이효리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살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효리 표절 피해 심각했구나”, “이효리도 표절 피해자였는데 너무 몰아세웠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00곡을 다 도용한 노래를 준 작곡가는 대체 뭘 믿고 그런 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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