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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보영, 실제 국문학 전공 ‘내공 있는 문학소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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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6 15:29
2012년 4월 26일 15시 29분
입력
2012-04-26 15:00
2012년 4월 26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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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보영. 동아닷컴DB
KBS 2TV 드라마 ‘적도의 남자’의 배우 이보영이 실제로도 국문학을 전공한 것이 알려져 화제다.
극 중 대학생 시절 지원(이보영 분)은 시력을 잃었던 선우(엄태웅 분)에게 소설을 읽어주며 단아한 모습과 지적인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엄태웅과 ‘문학 커플’로 불린 이보영은 실제로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고전문학을 공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극 중 맡은 한지원 캐릭터와 똑같은 이력인 셈.
이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더 예뻐 보인다”, “그동안 과소평가 받았던 것 같다“, “능숙한 연기에는 역시 오랜 시간 쌓아온 문학적 감수성이 뒷받침 되었던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6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는 최수미(임정은 분)가 13년 전 이장일(이준혁 분)이 김선우(엄태웅 분)를 바다로 떠밀었던 사건의 목격자임 드러났다. 이날 전국 가구 시청률은 15%로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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