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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 윤여정 “김효진 출연결정은 유지태의 힘이 컸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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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14:21
2012년 4월 30일 14시 21분
입력
2012-04-30 12:07
2012년 4월 30일 1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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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네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돈의 맛’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윤여정이 배우 김효진이 영화 ‘돈의 맛’에 출연한 계기는 남편인 배우 유지태의 영향력이 컸을 거라고 말했다.
3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돈의 맛’ 제작발표회에서 김효진은 “유지태가 영화 출연을 하는 데 응원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효진은 “남편이 임상수 감독님을 좋아해서 캐스팅 되었을 때 너무 좋아했다. 칸에 나갔다고 그랬을 때도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윤여정이 “김효진이 출연 결정을 하는 데에 유지태의 힘이 컸을 것이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났을 때 유지태가 김효진의 출연에 관해 이야기했다. 유지태가 ‘임상수 감독님 작품인데 당연히 해야죠’라고 말했다”고 했다.
영화 ‘돈의 맛’은 ‘바람난 가족’ ‘하녀’ 의 임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돈에 지배돼버린 재벌가의 욕망과 애증을 그렸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상류층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 400여평 집을 세트로 만들었고 미술 진품들을 진열했으며 82억 원 상당의 현금을 소품으로 사용했다. 김강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 등이 출연하며 5월 1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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