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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하는 고고생들의 하모니, ‘두레소리’ 10일 개봉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2-05-01 18:09
2012년 5월 1일 18시 09분
입력
2012-05-01 17:56
2012년 5월 1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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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두레소리’ 스탈 사진. 사진제공|명필름
국악을 하는 고등학생들이 만드는 합창의 하모니를 그린 음악영화 ‘두레소리’가 관객을 찾는다.
10일 개봉하는 ‘두레소리’(감독 조정래·제작 명필름)는 국립 전통예술고등학교 합창단 창단 실화를 그린 음악영화다. 국악을 배우는 학생들이 서양음악을 전공한 교사와 만나 좌충우돌하며 합창단 ‘두레소리’를 만드는 이야기다.
‘두레소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영화에 출연한 고교생 연기자들도 실제 합창단원들. 이들이 만들어낸 하모니가 영화에 그대로 담겼다.
단편영화 감독 출신으로 ‘두레소리’를 만든 조정래 감독은 10년 동안 장구를 치는 고수로 활동해왔다. ‘두레소리’는 조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영화 제목인 ‘두레’는 소리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제작사인 명필름은 “‘꿈꾸지 않으면’이던 원래 제목을 ‘두레소리’로 바꾼 이후 종종 ‘워낭소리’ 2탄이냐는 오해를 받는다”며 “누군가의 마음을 울리는 진심의 소리라는 점에서 ‘워낭소리’와 닮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합창단 ‘두레소리’는 2008년 결성돼 2010년 서울 학생 동아리 한마당에서 우수 동아리로 선정됐고 각종 문화 공연 무대에 서는 실력파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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