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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적도의 남자 키스신 “너무 진해 vs 적절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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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5-04 18:54
2012년 5월 4일 18시 54분
입력
2012-05-04 18:03
2012년 5월 4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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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키스신 (사진= 방송 캡처)
‘적도의 남자 키스신’
KBS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나눈 엄태웅과 이보영의 진한 키스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에서는 김선우(엄태웅)와 한지원(이보영)이 13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원은 선우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었으면서도 모른척했다는 사실에 화가 났고 이에 선우는 지원을 불러 모른 척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지원은 “그건 김선우 씨 생각이다. 앞이 안 보일 때는 그걸 이유로 날 떠나더니 돌아와서는 다른 이유로 또 날 모른 척한다”고 뒤돌아섰다.
그러면서도 지원은 속으로 “선우 씨가 눈을 뜬 것만으로 감사해야 하는데 내가 욕심을 부렸다. 나만 사랑해 달라”고 되뇌며 선우를 자전거 데이트를 하던 추억의 장소로 불러냈고 둘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방송이 끝나자 네티즌들은 ‘적도의 남자 키스신’에 대해 상반되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키스신이 너무 길어 민망했다”, “키스가 너무 진한 것 아니냐. 아이들과 함께 보다 민망했다” 등의 지적을 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13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나 만난 둘의 애틋함을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 장면이었다”, “드라마 내용상 적절한 설정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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