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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주원, 액션 연습 현장 “대역은 NO”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5-07 10:21
2012년 5월 7일 10시 21분
입력
2012-05-07 09:59
2012년 5월 7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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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 사진 제공 | 블리스미디어
배우 주원이 무술 연습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주원은 드라마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 될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의 영웅 이강토 역을 맡았다.
이강토는 독립운동을 하다 바보가 된 형 이강산(신현준 분)을 보며 오직 성공만을 위해 종로경찰서 최고의 순사가 되지만, 운명적인 계기를 맞이해 이름 없는 영웅의 삶을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각시탈’을 통해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한 주원은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무술 감독을 비롯해 스태프를 괴롭히며 틈만 나면 훈련장을 찾고 있다. 극 중 이강토가 탁월한 무술과 승마 실력을 갖춘 인물이기 때문이다.
주원은 “남자 배우라면 액션 연기에 대한 로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나도 섬세하면서도 멋진 액션을 선보이고 싶고 그래서 연습을 게을리 할 수 없다. 액션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대역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한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지난해 영화 ‘특수본’ 때문에 액션 연습을 했지만 극 중 역할이 몸보다는 머리를 쓰는 역할이라 액션 연기를 많이 선보이진 못했다. ‘각시탈’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무술 스태프들은 “액션을 습득하는 속도가 빠르다. 가르쳐 주는 대로 빨리 받아들인다. 어릴 때 태권도 2단을 취득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는 몸이 상당히 날렵하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열정이 대단해 우리가 힘들어도 쉴 수가 없다”며 칭찬했다.
한편 주원이 출연하는 ‘각시탈’은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신의 저울’, ‘즐거운 나의 집’의 유현미 작가와 ‘남자 이야기’의 윤성식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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