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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뇌 구조, 편도체 손상으로 감정일 일어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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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9 19:23
2012년 5월 9일 19시 23분
입력
2012-05-09 19:19
2012년 5월 9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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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의 뇌 구조가 공개됐다.
최근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정신의학연구소의 나이겔 블랙우드 박사는 사이코패스 뇌 구조가 일반인과 다르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블랙우드 박사는 사이코패스 17명과 성격장애 범죄자 27명, 일반인 22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구조를 살펴본 결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전문측 전두피질과 측두극의 회색질이 현저히 적은것을 확인했다.
블랙우드 박사는 “사이코패스 뇌 구조처럼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의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부분이 손상되면 감정이입이 안되고 두려움과 걱정에 대한 반응이 약하며 죄책감이나 당혹 같은 감정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뇌의 편도체는 공포나 즐거움과 같은 감정과 관련돼 있으며 기억 강화를 통해 감각 자극이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결합하는데 관여한다. 유전적 요인과 임신중 질병·약물노출이나 사고 등에 따른 뇌 손상으로 사이코패스가 생겨나는 것 같다”다고 전했다.
한편 사이코패스의 뇌 구조와 관련된 이번 연구결과는 ‘일반정신의학 기록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됐다.
사진출처|영화 ‘사이코 패스’ 스틸컷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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