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차이를 들어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외모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이번 방송에서 미녀들은 북한에서 미인을 가리는 기준은 남한과 사뭇 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브이 라인’은 북한에서 평가받지 못한다. 갸름한 얼굴보다 복스럽게 둥글며 심지어 큼직한 얼굴이 인기라는 게 탈북 미녀들의 증언이다. 탈북자 한서희 씨는 “북한에서는 멀리서 봐도 훤한 인상을 좋아해서 얼굴이 큰 여자를 더 선호한다”며 “얼굴이 작으면 보기 힘들고 ‘점’ 같다고 무시한다”고 말했다. 달래음악단 출신 탈북자 임유경 씨도 “북한에 있을 때 얼굴이 작은 편에 속했는데 ‘새대가리’ 같다는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출연자들이 꼽는 북한 최고의 미인은 인민배우 김정화와 오리만, 보천보 전자악단의 이경숙 씨 등이다.
북한의 성형 수술 문화도 소개한다. 쌍꺼풀 수술은 북한에서도 인기. 병원에서의 정식 시술뿐 아니라 불법 시술이 판칠 정도로 수요가 많다고 출연자들은 전한다. 애완동물과 열대 과일에 열광하는 북한 상위 1% 부유층의 생활상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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