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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이준혁, 이렇게 연기 잘했나…카멜레온 표정연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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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7 14:19
2012년 5월 17일 14시 19분
입력
2012-05-17 14:08
2012년 5월 17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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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적도의 남자’의 이준혁.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이준혁(이장일 역)이 사실이 밝혀지는 위기의 순간에 카멜레온처럼 상황에 따라 변하는 표정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혁은 진 회장(김영철 분)과의 대질 심문을 하는 장면에서 진 회장에게 친절하게 대하지만 나중에 진 회장을 추궁하는 이중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살인을 한 아버지에게 원망하는 섬뜩한 표정, 진 회장과의 통화내용을 들켰을 때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능청스러운 연기 등 위기의 순간에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표정연기가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선우(엄태웅 분)와 과거 사건을 재연하며 “그때 널 더 세게 쳐서 죽였어야 하는 건데”라는 대사와 함께 섬뜩한 표정 연기를 보여줬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준혁의 연기를 다시 보게되 었다”, “이준혁이란 연기자가 이렇게 연기를 잘할 줄이야. 새삼 놀란다”, “파멸로 향해 가는 장일의 광기 가득한 연기로 마지막 끝까지 숨이 막힐 것 같았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준혁이 열연하고 있는 ‘적도의 남자’는 매주 수목 9시 55분에 방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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