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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유통금지 신청, 남성연대 “짖어대고 주인을 문다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5-22 19:02
2012년 5월 22일 19시 02분
입력
2012-05-22 18:47
2012년 5월 22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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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백지영 트위터
‘굿보이 유통금지 신청’
백지영의 신곡 ‘굿보이’에 대해 남성연대가 음원 유통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남성연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백지영의 ‘굿보이’는 연인관계에 있는 연하남과 연상녀의 관계를 개와 주인 관계처럼 남성을 비하하고 있다”며 “음원 유통 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남성연대의 주장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에게 대든다는 표현을 ‘짖어댄다’, ‘주인을 문다’ 등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뮤직비디오에서도 실제 개를 데리고 남성을 말 잘 듣는 개처럼 다룬다는 설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또한 “표현의 자유를 말하는 이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남녀의 위치를 바꾸고도 표현의 자유를 말할 수 있겠느냐. 남성은 개가 될 수 있고 여성은 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면 당신의 사고방식은 개XX”이라고 수위 높은 비난을 했다.
마지막으로 남성연대는 “정상적이고 건강한 남성들은 이런 노래에 심각한 불쾌감을 느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굿보이 유통금지 신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가사를 꼼꼼하게 보니 남성들이 기분 나쁠 수 있겠네”, “개에 비유한 건 너무 심했다”등 공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항의를 하는 글의 수위가 이렇게까지 높을 필요가 있느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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