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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김성령, 미스코리아인데 ‘홍어’를 막 먹어 깜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22 23:08
2015년 5월 22일 23시 08분
입력
2012-05-23 11:37
2012년 5월 23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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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배우 김성령과 영화 촬영을 하며 홍어를 먹은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아부의 왕(감독 정승구)’제작보고회에는 감독 정승구, 배우 송새벽, 성동일, 김성령, 고창석이 참석했다.
성동일은 “김성령씨는 88년도 미스코리아였다. 그 때 나는 무명시절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 때 미스코리아와 연인관계로 영화를 찍다니 믿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김성령에게 ‘피부에 좋고 장 청소에 좋다’며 홍어회를 권했는데 그렇게 잘 먹는 줄 몰랐다. 미스코리아였는데…”
이에 김성령은 “장이 안 좋아서 성동일씨 말에 막걸리, 홍어, 족발을 함께 먹었는데 먹고 나서 속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송새벽은 김성령이 홍어회를 먹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랬고요. 이슬만 먹고 사시는 줄 알았다”고 했고 성동일은 “돼지껍데기, 닭발도 먹는다”고 답했다.
영화 ‘아부의 왕’은 ‘감성 영업의 정석’이라는 비법책을 저술한 아부계의 전설 ‘혀고수(성동일 분)’와 아직은 눈치와 센스가 0.2% 부족하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청출어람 제자 ‘동식(송새벽 분)’이 만나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이다. 6월 2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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