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공식사과, “빡빡한 촬영 일정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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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4일 09시 37분


해당 방송 캡처
해당 방송 캡처
‘적도의 남자 공식사과, 왜?’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적도의 남자’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아쉬운 오점을 남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 19회 후반부에는 엔딩 장면없이 갑자기 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일(이준혁)이 부친의 사망에 분노해 진노식(김영철)을 찾아가 절규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화면이 정지됐고 이내 오프닝 장면으로 넘어가 버렸다.

이후 자막을 통해 “본 방송사 사정으로 적도의 남자 19화를 마치고 내일 이시간에 마지막회가 방송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바랍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송 직후 ‘적도의 남자’ 공식 홈페이지에는 “19회 방송 중 제작 지연으로 인해 방송에 차질이 빚어진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방송되지 못한 내용은 20회에 연결돼 방송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는 빡빡한 촬영 일정 탓으로 인해 생긴 방송사고로 알려져 더욱 큰 아쉬움을 주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적도의 남자 공식사과 했지만 결말을 앞두고 아쉽다”, “적도의 남자 공식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드라마 제작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는 방송사고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4.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옥탑방 왕세자’와 ‘더킹투하츠’는 각각 12.8%, 12.1%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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