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된 19회분이 후반 10분을 남겨놓은 시점에서 화면이 갑자기 끊겼다. 2, 3초간의 블랙아웃 뒤 시청자에 대한 사과 자막에 이어 정상적인 엔딩 화면 없이 광고가 방영됐다. 이 드라마는 독립프로덕션인 팬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며 KBS 소속의 두 PD가 연출자로 참여하고 있다.
KBS는 24일 오전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시청자들에게 사과드린다. 미처 방송되지 못한 내용은 20회에 연결돼 방송된다”고 밝혔다. KBS는 “대본이 평소보다 1, 2일 늦게 도착했고, 전체적인 제작 일정이 미뤄지면서 편집 작업이 늦어졌다”면서 “촬영 테이프를 10분 분량씩 나눠서 편집하던 중 마지막 방송분을 담은 테이프가 주조정실에 전달되지 못했다. 파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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