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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손현주 주연 SBS '추적자', 한자리수 시청률로 출발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5-05-22 23:13
2015년 5월 22일 23시 13분
입력
2012-05-29 11:15
2012년 5월 29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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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 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이하 추적자)가 한 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추적자’는 전국가구 기준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패션왕’의 1회 시청률 10.0%보다 0.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추적자’는 비록 한 자리수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인기 톱스타의 출연 없이도 중견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과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는데 성공했다.
손현주·김상중 주연의 ‘추적자’는 17세 어린 딸이 교통사고로 죽고 그 충격에 아내까지 잃은 형사가 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 강력반 형사 역을 맡은 손현주는 딸을 잃은 슬픔을 통해 진한 부성애를 드러냈고, 대선 출마자로 열연을 펼친 김상중은 아내(김성령)의 뺑소니를 감추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역으로 눈길을 모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국내 드라마로 보기 드물었던 누와르 장르였다” “영화 ‘아저씨’판 드라마다” “톱스타 한 명 없이 중년 배우들의 연기로 1시간을 압도했다”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추적자’와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빛과 그림자’는 20.3%를, KBS 2TV ‘사랑비’는 5.3%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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