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촬영 중 머리부상…기억력 오락가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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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0일 11시 07분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과거 머리를 다쳤다고 고백했다.

임성민이 최근 채널 A의 ‘쇼킹’에 게스트로 출연해 촬영 도중 머리부상을 입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임성민은 “2001년 당시 유정현 전 아나운서와 시트콤을 촬영할 때였다”고 말문을 열며 “코믹멜로물이었는데 술 취한 연기를 하는 유정현을 부축하다가 머리 부상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의 컷 소리를 듣지 못한 유정현이 계속 연기를 하다가 내 위로 넘어졌는데 남자 무게를 떠안은 채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고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전했다. 또 “타일바닥에 넘어졌는데 처음으로 머리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임성민은 “그 때의 충격으로 인해 1998년부터 2004년도까지의 기억이 모두 섞여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교통사고 후유증처럼 기억력이 오락가락 한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대본도 전처럼 빨리 안 외워지고 사람을 봐도 언제 봤는지 기억하기 힘들다”는 등의 후유증을 호소했다는 후문.

이에 MC들은 “뇌 기능이 저하된 게 아니라 나이가 먹으면 다 그렇게 된다”고 답해 촬영장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진정한 배우 임성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촬영 에피소드는 오는 5월 30일 밤 11시에 ‘채널A’의 ‘쇼킹’을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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