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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 “노후자금 10억 사기 당해 고스란히 날렸다” 눈물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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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0 20:57
2012년 5월 30일 20시 57분
입력
2012-05-30 18:55
2012년 5월 30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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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왕종근이 사기로 노후자금이었던 10억을 고스란히 날린 사연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될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왕종근은 이른 나이에 아나운서직을 퇴직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당해 10억을 고스란히 날렸다고 고백했다.
왕종근은 ‘쓰레기를 석유로 전환하는 사업’ ‘쓰레기에서 버섯을 재배하는 사업’ 등 누가 들어도 의아해하는 사업에 손을 댔다.
왕종근은 퇴직금과 그간 모아둔 종자돈을 사업에 모두 투자했고 마지막으로 해외골프장 회원권 사업에 도전했다. 이날 개업식을 하는 자리에서 왕종근은 손님들에게 대성통곡하며 “제발 도와달라”고 애걸복걸하기까지 했다고.
이 외에도 ‘자기야’에서는 ‘백년해로가 두려워’라는 주제로 부부와 함께 노년을 맞기가 두려운 현실적인 갈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31일 밤 11시 15분 방송.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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