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성접대라니…”

  • 입력 2012년 5월 31일 07시 00분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에게 고액의 성접대를 한 의혹에 휩싸인 장쯔이. 사진은 영화 ‘야연’의 한장면. 스포츠동아DB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에게 고액의 성접대를 한 의혹에 휩싸인 장쯔이. 사진은 영화 ‘야연’의 한장면. 스포츠동아DB
“허위보도…법적대응 할 것”


중국 여배우 장쯔이가 ‘성접대 의혹’을 정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쯔이의 소속사는 29일 밤 “대만 언론의 허위 보도에 법률적 대응에 나서겠다”면서 “황당한 말들이 가짜가 사실로 변하는 것에 침묵하게 않겠다. 소문 유포자를 찾아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당한 허위 보도에 뼈에 사무치는 슬픔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장쯔이 소속사는 현지 주요 언론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도 이 같은 내용의 공개 서한을 보냈다.

‘장쯔이 스캔들’은 앞서 대만의 일부 언론이 미국에 서버를 둔 중문 사이트 보쉰의 보도를 인용해 ‘장쯔이가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특히 장쯔이가 그 대가로 거액을 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충격을 주었다.

보쉰은 중국의 민주화를 촉구하는 인사들이 모여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매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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