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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간루루, 속옷 노출 뒤늦게 화제 “일부러 그런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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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1 16:48
2012년 6월 1일 16시 48분
입력
2012-06-01 16:04
2012년 6월 1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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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루루 속옷 노출(사진= 중국산동신문)
“고의적인 노이즈 마케팅 아냐?”
‘노출의 여왕’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떨친 중국 모델 간루루(27)의 속옷 노출이 뒤늦게 화제다.
특히 이번에는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연예 매체들은 “모터쇼와 상하이 목욕용품전시회 이후 간루루의 과거 노출이 또 다시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일제히 전했다.
중국 언론이 말하는 간루루의 ‘과거 노출’이란 지난 3월에 있었던 ‘속옷 노출’ 사건이다.
이날 간루루는 한 성형외과 행사장에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정장을 입은 한 남성이 나타나 간루루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
이 남성은 간루루에게 “간루루, 나는 당신을 정말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나와 결혼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프러포즈에 장내 있던 취재진 뿐만 아니라 당사자 간루루 역시 매우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이에 간루루가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남성은 그녀의 옷자락을 잡아 끌었다.
이때 간루루가 입고 있던 드레스의 상의가 내려가게 됐고 속옷이 그대로 노출됐다. 뜻밖의 노출에 간루루는 불쾌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갑작스럽게 당한 ‘노출 사고’지만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았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저 남자랑 짜고서 일부러 쇼하는 거 아니야?”, “노출의 여왕이 저 정도에 뭘 놀라냐” 등으로 비꼬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갑자기 얼마나 당황했겠냐. 표정에서 나타난다”, “너무 안타깝다” 등 동정하기도 했다.
간루루는 앞서 지난 4월 ‘2012 베이징 모터쇼’에서 가슴이 훤히 보이는 대담한 의상으로 레이싱모델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달 23일에는 ‘2012 제17회 상하이 주방용품 전시회’에 한쪽 어깨와 엉덩이가 완전히 노출되는 은색 옷을 입고 나타나 모두를 경악케 했다.
한편 간루루는 중국 허남 출신으로 현재는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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