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국가대표(불국단) 멤버들이 새롭게 도전하게 된 종목은 겨울 스포츠인 컬링. 빙판에서 둥글고 납작한 돌을 미끄러뜨린 뒤 표적 안으로 유도해 점수를 겨루는 경기다.
4명씩 두 팀으로 나눠 자체 선발전을 치르기 위해 불국단 선수 7명에 MC를 맡은 가수 문희준이 합세한다. 불국단 내에서 티격태격해 ‘톰과 제리’로 불리는 양준혁과 심권호가 각각 양 팀의 주장을 맡았다. 양준혁 팀에는 이봉주 우지원 문희준, 심권호 팀에는 이만기 김세진 김동성이 속해 대결을 펼친다. 자체 선발전에서 이긴 팀은 현 컬링 남자 국가대표팀과 겨루고, 패한 팀은 여자 국가대표팀과 결전을 치르게 된다.
전 컬링 주니어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구은회 감독의 지도로 불국단은 컬링의 기본기부터 배운다.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은 얼음 위에서 중심이 잘 잡힌 자세를 구사해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신체 접촉이 있는 스포츠에서 약세를 보였던 김세진 역시 ‘컬링은 몸싸움보다 지력이 필요한 스포츠’라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실제로 김세진은 컬링 경기에서 전략을 세우고 지령을 내리는 역할을 맡아 발군의 실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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