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지현우 디스?…“영화 찍는 동안, 박한별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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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1일 12시 09분


배우 김지석이 장난스럽게 박한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두개의 달’ 제작보고회에서 김지석은 마지막 인사를 하며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박한별을 좋아했다”며 장난스러운 농담을 건넸다.

이 농담은 배우 지현우가 한 드라마 공식석상에서 배우 유인나에게 깜짝 사랑고백을 한 것을 따라했던 것이다.

이어 김지석은 “당연히 박진주씨도 좋아하고 감독님도 좋아한다”며 상황을 무마시켰다.

이에 박한별은 “멘붕이 올뻔 했다”며 웃었다.

또한 김지석은 “영화 ‘두개의 달’은 전역 후 그리고 30대 첫 작품이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마쳤다.

영화 ‘두개의 달’은 낯선 집 지하실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세 남녀가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이 계속되는 시간과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이라는 섬뜩한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극으로 배우 박한별 , 김지석, 박진주가 출연한다. 7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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