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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현 “남편에 속았다…알고보니 권위적이고 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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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5 17:56
2012년 6월 15일 17시 56분
입력
2012-06-15 17:42
2012년 6월 15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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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현 남편이 결혼 전과 후과 전혀 다르다고 털어놨다.
설수현은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남편의 배려심 깊은 성격에 속아 결혼했지만 결혼 후 성격이 달라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의 키가 굉장히 크다. 187cm다”며 “남자다운 성격까지 갖고 있어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남편의 이런 성격에 반해서 결혼했다”며 “특별하지 않은 내게 이런 남자가 왔다는 게 행운 같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설수현은 이내 “속았다”고 덧붙이며 “알고보니 권위주의적인 박력남이었다. 아침저녁을 꼬박꼬박 챙겨줘야 하고 조미료에 굉장히 민감하더라”고 말했다.
또 “살림 여왕이 된 이유도 다 남편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주부경력 10년 차다. 노력을 통해 식탁도 자연음식으로 차리게 되더라”고 알렸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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