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해운대 조개구이 명소 청사포의 24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19일 03시 00분


관찰카메라 24시간(오후 11시)

24시간 동안 8대의 카메라가 관찰 대상으로 선정된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일상을 담아내는 프로그램. 이번 목표 지역은 부산 해운대의 조개구이 명소 청사포다. 이곳은 해운대해수욕장이 1일 개장한 뒤 연중 최대 대목을 맞고 있다.

조용한 어촌마을이었던 청사포는 해변에 테이블 4개를 놓고 조개구이를 팔던 것에서 시작해 지금은 조개구이 집 30여 곳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 식당들은 오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하루 21시간 문을 연다. 조개구이는 해가리비와 대합, 키조개가 메인요리. 새알심 양푼 미역국도 조개구이와 빼어난 궁합을 이룬다. 식도락가들은 “조개구이로 배를 채운 뒤 해물라면으로 마무리하면 더할 나위 없다”고 말한다.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마주한 일출의 장관도 이곳의 자랑. 깊은 밤 청사포를 찾아 해가 뜰 때까지 조개를 굽는 낭만 여행객들, 이들의 추억여행에 동행하는 상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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