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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절친이 연애하는 꼴 못 봐!” 안녕하세요 집착녀 ‘경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6-19 09:23
2012년 6월 19일 09시 23분
입력
2012-06-19 09:23
2012년 6월 19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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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착녀 ‘경악’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집착녀가 등장해 ‘안녕하세요’출연진과 방청객들을 ‘멘붕’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여자친구의 절친 때문에 고민이라는 김성길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김씨는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두 여자와 데이트를 한다. 한 명은 사랑하는 여자이고 또 한 명은 정말 싫어하는 여자다.
김씨는 “300일째 우리 둘 사이에 끼여있다. 그녀는 내가 사랑하는 여친의 절친”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아무렇지 않게 시작했다. 여친에게 그동안 선물을 많이 해줬는데 몇 일 뒤에 없어졌고 헤어지자는 문자도 알고보니 여친의 친구가 보냈다”며 울분을 토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씨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집착녀 친구와 많이 싸웠지만, 남자한테 미쳐서 친구를 버리냐고 따지는 바람에 자신도 어쩔수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갈등의 당사자인 집착녀는 “친구랑 같이 있는게 잘못된 건 아니다”며 “저 사람이 그냥 싫다.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당당하게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어 “친구와 입장이 바뀐다면 어떨 것 같냐”는 MC들의 질문에는 “반대의 상황은 안된다. 언젠간 두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안녕하세요 집착녀’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랑과 우정을 혼동하는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집착녀 너무 한다”, “생각보다 증세가 심각”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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