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착녀에 방청객 ‘분노!’… “재투표 하자”

  • Array
  • 입력 2012년 6월 19일 15시 08분


해당 방송 캡처
해당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집착녀, 어땠길래?’

친구에게 집착하는 일명 ‘집착녀’가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친구에게 막무가내로 집착을 보이는 한 여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을 토로한 김성길 씨는 1년째 자신과 여자친구의 데이트에 꼭 나타나는 여자친구의 절친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 집착녀는 두 사람의 데이트는 물론 기념일까지 따라나선다고 한다. 또한 김 씨가 여자친구에게 사준 선물을 숨기는가 하면 심지어 여자친구인 척 ‘헤어지자’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는 것.

특히 “친구의 이전 남자친구들에게도 그랬냐?”는 질문에는 “저 사람만 그냥 싫다. 헤어졌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헤어질 것이다”는 말까지 서슴없이 내뱉었다.

고민 상담 후 ‘집착녀’ 사연은 138표를 받으며 1위인 140표에 2표가 모자라 아쉽게 탈락했다.

예상치 못한 탈락에 대부분의 방청객들은 ‘재투표’를 요청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MC들도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며 집착녀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줬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집착녀 진짜 재투표해야 된다”, “안녕하세요 집착녀 제 정신이 아니다”, “안녕하세요 집착녀 당연히 우승일 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3연승에 도전한 ‘ㅋㅋㅋ녀’와 첫 출연한 ‘매맞는 남편’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