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김보성, 100억 벌었다 수십억 빚진 사연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0일 03시 00분


글로벌 한식토크 쇼킹(오후 11시)

거칠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남자, 연예계 대표 ‘순정마초’ 가수 김흥국과 배우 김보성이 출연한다.

지난해 MBC 라디오에서 퇴출된 후 1년간 방송활동이 뜸했던 김흥국은 당시 심경을 고백한다. 그는 “MJ(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와 친하다는 이유로 방송국에서 갑자기 하차 통보를 받게 됐다”며 “이후 사람을 만나기도 창피했다”고 말한다. 그는 “당시 나를 믿어줬던 가족이 큰 힘이 됐다”며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아내에게 감사의 영상편지를 띄운다. 또 “유학 중인 딸이 엄마 아빠를 위해 기숙사 생활을 선택했다”면서 오랜 ‘기러기’ 생활을 청산할 계획도 밝힌다.

김보성은 과거 주식 투자로 100억 원까지 벌었다가 이후 계속된 실패로 수십억 원의 빚을 지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실패의 충격으로 한때 알코올 의존증에 빠졌고, 아내는 그 후유증으로 갑상샘 투병 중”이라고 밝힌다. 자신 때문에 아내가 돈을 빌리러 다녔던 사연도 들려주면서 “아내가 정말 의리 있는 사람이다. 아내를 존경한다”고 말한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김보성#김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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