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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허진 “자살 않고 사는게 기적”…7평 월세방서 힘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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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0 10:38
2012년 6월 20일 10시 38분
입력
2012-06-20 10:38
2012년 6월 20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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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 7평 월세방 살이 공개
중견 배우 허진이 “내가 자살 않고 살아 있는게 기적”이라고 말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70년대 스타 허진과 남포동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허진은 “그동안 기도원, 수녀원, 지인 집 등 전국을 떠돌며 노숙 아닌 노숙으로 살아왔다. 여전히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심각한 우울증으로 죽지 못해 살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허진은 “아직도 내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고 감사하다”라며 “7평 월세방에서 힘든 삶을 살고 있다. 내가 자살 안 하고 사는 게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허진은 70년대 인기스타로 전성기를 누렸으며 80년대까지도 조연으로 활약을 했다.
남포동 역시 3년째 여관방을 전전하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다.
남포동은 뇌출혈에 간암 말기까지 선고받았지만 동생의 간이식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포동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며 “뇌출혈 수술과 간암 말기 선고를 받고 나서는 지금 여기서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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