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개전 이틀 후인 1950년 6월 27일. 미국인 여기자 마거릿 히긴스는 서울로 잠입한다. 그는 한강인도교 폭파와 서울 함락을 목격하고, 최전방인 낙동강 전선까지 달려갔다. 낙동강전투의 중요 전투였던 통영상륙작전을 취재한 그는 기사 제목을 ‘귀신 잡는 해병대(They might capture even devil)’라 붙였다. 이는 나중에 한국 해병대의 유명한 별칭이 됐다. 인천상륙작전 동행취재로 여성으로는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그의 삶을 통해 6·25전쟁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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