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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슈퍼스타’ 김래원 “영화 찍으며 성격 많이 밝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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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1 14:20
2012년 6월 21일 14시 20분
입력
2012-06-21 13:35
2012년 6월 21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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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스포츠동아DB
배우 김래원이 영화를 찍는 동안 성격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21일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영화 ‘슈퍼스타’ 현장공개.
현장에서는 유일한(김래원 분)이 100억 짜리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부분이 공개됐다.
김래원은 꼼꼼하게 콘티를 살피고선 영화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연기를 준비했다. 김래원은 첫 컷을 찍고 난 뒤 “현장에 와주셔서 고맙다. 여기에선 재미 없을 수도 있지만, 영화로 보면 재미있을 거다”라고 친절히 설명을 하기도 했다.
현장 공개에 이어 기자간담회에서 김래원은 “‘천일의 약속’때, 너무 힘들었는데 감독님께서 영화를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찍을 수 있을거란 말씀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감독님이 약속하신대로 좋은 환경은 아닌 것 같다. 만날 칼국수만 사주신다”고 농담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스타’에서 2류 뮤지컬 음악감독인 유일한은 기회주의적 사람. 전 SBS ‘천일의 약속’에서는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적인 남자로 나왔다.
어떤 사람이 더 자신과 닮았냐는 질문에는 “지금 찍는 영화가 나에겐 더 맞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영화를 찍고 난 뒤 사람이 밝아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지금 굉장히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슈퍼스타’는 촉망 받던 뮤지컬 감독이었지만 지금은 2류 뮤지컬 음악 감독 ‘유일한(김래원 분)’이 100억 짜리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하며 화려한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렸다. ‘슈퍼스타’는 올해 가을에 개봉예정이다.
남양주 |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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