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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추적자’ 쪽대본, 종방연때 작가 따귀 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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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17:22
2012년 7월 9일 17시 22분
입력
2012-07-09 17:19
2012년 7월 9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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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추적자’ 쪽대본, 종방연때 작가 따귀 때릴 것”
배우 박근형이 드라마 ‘추적자’ 박경수 작가에게 “따귀 한 대 때리겠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박근형은 7월 9일 방송되는 tvN ‘백지영의 피플인사이드’에 54년 차 경력 동안 단독 인터뷰쇼에 첫 출연한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SBS 드라마 ‘추적자’ 명품연기 비결부터 54년 동안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오간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근형은 평소 시간 약속을 칼같이 지키기로 유명하다. 이날 인터뷰에도 연이은 밤새 촬영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 먼저 나와 MC와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MC 백지연은 “이렇게 정각에 녹화 시작하는건 드문 일이다”고 말했다고.
박근형은 최근 ‘추적자’ 서회장 역을 맡아 나지막한 톤의 “욕보래이” 대사 한마디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에 박근형은 “지금까지 우리가 바라는 극을 써준 것 같아 작가에게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서회장 어록 “욕보래이” 변천사를 짚어줬다.
하지만 ‘추적자’ 쪽대본 받으며 밤샘 촬영을 하고 있어, 본인도 방송을 보지 못한다며 제작여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가끔 연출부한테 농담처럼 말한다. ‘작가한테 얘기 좀 해줘라. 종방연 파티할 때 내가 꼭 따귀 한 대 때릴거다’라고. 이런 상황에도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해주는건 고마운 일인데 이제 제작 체제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오후 7시 방송.
사진제공=tvN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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