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는 2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에서 다른 남자 개그맨 이름을 언급하며 “그 가운데서 윤형빈은 그나마 사람으로 보였고, 장장 11개월 끈질긴 애정공세 속에 그만 넘어가고 말았다”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한 달 뒤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잘생긴 송병철이 들어왔고 그 1년 뒤 허경환이 들어왔고 그 1년 뒤엔 유근지가 들어왔다. 솔직히 내 이상형은 허경환에 가깝다. 그렇게 몰래 사귀자고 말한 내 말을 무시한 채 만천하에 떠들어대며 우리 연애한다고 밝힌 윤형빈을 고소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정경미는 “그때 공개만 안했더라면 난 지금쯤 허경환 여자가 돼 있을 것이다. 나는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윤형빈과 결혼을 잠정 보류하겠다”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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