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개봉예정인 영화 ‘무게’(가제)가 8월 개막하는 제69회 베니스영화제 ‘베니스 데이즈’ 부문에 진출했다.
‘무게’의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무게’는 한국 영화로서는 최초로 제69회 베니스 영화제 ‘베니스 데이즈’ 부문 초청이 확정됐다. ‘베니스 데이즈’는 칸 국제영화제의 ‘감독주간’에 해당하는 섹션으로 전세계 감독들이 진출을 희망하는 부문으로 알려졌다.
‘무게’는 사회에 대한 날카롭고 깊은 통찰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전규환 감독의 다섯 번 째 영화로, 조재현이 주연을 맡았다. 인간이 짊어져야 할 삶의 아픔과 애환을 독보적인 영상미와 춤, 절묘한 캐릭터로 담아냈다.
전규환 감독은 ‘모차르트 타운’, ‘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 등 ‘타운’ 시리즈와 ‘바라나시’로 해외유수 평단으로부터 “현대 사회에 대한 묘사가 돋보이며 대가적 기량을 지닌 감독”이라는 평을 얻으며 스페인 그라나다 영화제 대상, 미국 달라스 영화제 대상 외 전세계 30여 곳 이상의 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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