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김준수, 8월부터 미주 5개도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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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5일 13시 47분


JYJ 김준수.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 김준수.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룹 JYJ의 김준수(XIA)가 북미와 남미의 공연 장소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월드투어 시작을 알렸다.

한국 남자 솔로 가수로서 최초로 월드투어 성공에 도전하는 김준수의 이번 공연은 북미지역에서는 미국이, 남미 지역에서는 멕시코, 브라질, 칠레가 확정됐다.

김준수의 첫 월드투어 콘서트는 8월30일 뉴욕 헤머스타인 볼룸에서 열린다. 이 공연장은 미국 유명 아티스트 디디(퍼프 대디), 니키 미나즈, 나스 등이 공연한 곳으로 2010년 JYJ가 쇼케이스를 가졌던 공연장이다.

당시 JYJ를 보기 위해 다양한 인종의 수많은 미국인들이 찾아 화제가 됐고, 8월에는 김준수가 솔로 월드투어 첫 무대로 다시 찾는 것이다.

9월2일에는 팝가수 제이 지와 저스틴 비버가 공연했던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팔라디움에서 공연을 가진다.

김준수는 곧바로 남미 대륙으로 넘어가 9월6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공연장 블랙베리 오디토리움, 9월8일 브라질의 상파울루 공연장 에스파시오 빅토리, 9월10일 칠레 산티아고 테아트로 콘포리칸에서 공연한다. 특히 칠레 산티아고의 공연장은 3월 JYJ의 월드투어에서 남미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던 공연장이다.

남미 공연 관계자는 “남미에서 김준수의 월드투어 소식에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연일 김준수의 공연이 화제다”면서 “사실 경비나 수익 차원에서 남미투어가 매력적이지 않은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씨제스의 전략대로 이번 공연 후 북·미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최근 미국에 머물며 싱글과 뮤직비디오 작업을 했다. 이번 싱글 작업의 결과물이 매우 만족스럽다. 전 세계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기대감과 설렘을 감출 수가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다음달 7일 홍콩 콘서트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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