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 촬영 시작, ‘제작두레’도 병행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7월 25일 19시 24분


영화 ‘26년’의 주인공 한혜진. 
사진제공|영화사 청어람
영화 ‘26년’의 주인공 한혜진. 사진제공|영화사 청어람
영화 ‘26년’이 19일 서울의 한 상가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더불어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제작비를 모금하는 ‘제작두레’도 함께 진행 중이다.

4년 동안 제작이 연기됐던 ‘26년’(감독 조근현·제작 영화사청어람)이 9월 크랭크업을 목표로 촬영에 한창이다.

주인공 진구, 한혜진, 임슬옹을 비롯해 ‘26년’에는 이경영, 장광, 배수빈, 조덕제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제작사 청어람은 늦어도 9월 말까지는 촬영을 마칠 계획. 후반작업을 거쳐 대선 직전인 11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을 추진 중이다.

‘26년’은 촬영과 함께 영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비를 모금하는 ‘제작두레’도 진행하고 있다. 25일 현재 4000여 명이 참여해 총 2억5000만원을 약정했다.

제작사는 영화가 개봉할 때까지 ‘제작두레’를 진행할 계획.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영화 관람권과 각종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비극에 연루된 사람들이 26년의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만나 사건을 일으킨 ‘그 사람’을 없애기 위해 벌이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리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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