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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수영 금메달에 목숨건 男들, 왜? “박은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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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8 17:22
2012년 7월 28일 17시 22분
입력
2012-07-28 17:14
2012년 7월 28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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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길 바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금메달의 순간에서 오는 짜릿함은 ‘보상심리’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위를 선양하는 좋은 소식이기에 그렇기도 하다. 그런데 인터넷상에서 때아닌 ‘박태환 금메달’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것은 모두 ‘박은지’ 때문이다.
런던올림픽 MBC 중계진에 합류한 박은지는 지난 28일 서경석과 함께 ‘스포츠 하이라이트’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지는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수영복을 입고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해 버렸다.
서경석이 놀라워하자 박은지는 “우리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딴다면 뭐든 못 하겠습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인터넷은 난리가 났다. 올림픽 첫날 사격, 양궁 단체전 등 금메달을 노리는 종목들이 있지만 ‘닥치고 박태환 금메달’에 목숨(?)을 거는 남성 네티즌들이 부쩍 늘었다.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MBC의 꼼수인지 모르겠으나 설마 방송에서 한 약속을 어기겠느냐”면서 “박태환이 금메달을 따고 이후에 방송되는 스포츠 하이라이트는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 네티즌은 “박은지가 수영복을 입고 방송하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의 순간 시청률은 무척이나 대박이 날 듯 싶다”고 말해 웃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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