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보헤미안, ‘각시탈’ OST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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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7일 20시 56분


남성그룹 보헤미안의 김용진이 인기 드라마 ‘각시탈’ OST에 참여했다.

10주 연속 수목 드라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KBS 2TV ‘각시탈’의 4번째 삽입곡 ‘그대 내 품에’는 8일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된다.

론칭 전부터 이미 극중에 노출된 ‘그대 내 품에’는 ‘어린 임재범’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용진이 참여한다는 소식만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거친 듯 하면서 감성이 깊게 묻어있는 김용진 특유의 저음과 24인조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현악 사운드가 극중 이강토(주원)와 오목단(진세연)의 가슴 아픈 사랑을 잘 그려주고 있다.

최근 ‘태양은 없다’ 리패키지 앨범으로 발라드 열풍을 몰고 온 그룹 보헤미안은 신인답지 않게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선전했고 또, ‘봄날’, ‘뿌리깊은 나무’, ‘미남이시네요’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하여 ‘OST계에 프린스’라고 불리고 있다.

각시탈 OST 파트4는 보헤미안의 ‘그대 내 품에’ 외에도 드라마 ‘각시탈’의 주인공 이강토(주원)와 테너 이정현이 함께 작업한 ‘심판의 날’이 동시에 공개된다.

국내 드라마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하드코어 오페라 장르라 할 수 있는 ‘심판의 날’은 드라마 ‘각시탈’의 음악감독인 강동윤의 작품이며, 일본 팝페라 음악시장에 진출한 테너 이정현의 합창팀이 함께 했다.

‘각시탈’의 엔딩 테마를 장식하며 인기를 받아온 곡 ‘심판의 날’은 주원의 넘쳐나는 능력을 또 한번 보여주는 트랙이다.

주원은 드라마 촬영이 시작된 이후로 단 하루도 쉬지 못하는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녹음 당시 강렬한 샤우팅 창법을 선보였다. 하드코어 오페라 스타일의 ‘심판의 날’은 주인공과 어울리는 강렬한 메시지의 가사가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후련하게 만든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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