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구두쇠 장모, 애완견을 100만원에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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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8일 03시 00분


박명수의 돈의 맛(오후 11시)

1일 첫회 방송에서 돈에 대한 사람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파헤쳤다는 호평을 받은 프로그램. 2회에서는 ‘알뜰함이 지나쳐 문제’라는, 경기 안산시의 한 여성에 얽힌 사연을 소개한다. 제작진은 최근 자신의 처지가 애완견보다 못하다고 주장하는 A 씨의 연락을 받았다. 그는 돈과 개를 빼면 가족들에게 전혀 관심 없는 장모 B 씨가 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B 씨는 연예계에서 짠돌이로 알려진 개그맨 박명수도 놀랄 정도로 돈에 집착했다. 무더위에도 100원을 아끼려고 옆 동네 할인마트까지 걸어갔다. 그는 애완견을 사랑하지만 사료가 떨어지면 딸에게 전화해 개를 굶겨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35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탁상용 미니선풍기를 사용한다. TV 대신 휴대전화 DMB로 드라마를 시청하며 전기세를 아끼기도 한다.

이런 B 씨에게 가족보다 아끼는 애완견을 100만 원에 팔라는 제안이 들어온다. 또 큰 사고를 낸 사위가 거액의 합의금을 대신 물어달라고 부탁한다. B 씨가 어떻게 대처할지를 실험카메라를 통해 관찰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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