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에서 ‘팬텀’ 조현민 역으로 출연한 엄기준은 9일 ‘sidus HQ’ 미투데이를 통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엄기준은 “마지막 회가 전파를 안 타서 아직은 종영에 대한 실감이 잘 안 난다”라며 “촬영 분량의 대부분을 밤을 새워 가며 찍다 보니 전 스태프와 배우들이 졸면서 촬영을 했었다. 거의 모든 신이 잠과의 전쟁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극 중 자신의 캐릭터 조현민의 명장면과 명대사에 대해 “20회에 있다. 9일 마지막회에서 방송될 텐데 아마 방송 시작 후 40분쯤 나오지 않을까 한다. 재미있게 봐달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함께 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잠시라도 쉴 수 있었던 배우들에 비해 정말 한 시도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고생하신 스태프분들,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수고하셨다고 전하고 싶다”며 “‘유령’에서 거의 모든 배우를 처음 만났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만은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엄기준은 현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잭 더 리퍼’에 출연 중이다.
사진| siddus HQ 미투데이 영상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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