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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마지막회, 엄기준-소지섭 ‘마지막 5분’ 대반전에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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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0 13:52
2012년 8월 10일 13시 52분
입력
2012-08-10 13:52
2012년 8월 10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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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유령’마지막회 방송화면 캡쳐
‘유령’마지막 5분의 대반전이 화제다.
지난 9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은 엄기준(조현민 역)의 자살로 끝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우현(소지섭 분)과 조현민의 대화 장면을 그린 마지막 5분이 시청자들에게 대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김우현(소지섭 분)은 조현민의 오피스텔을 찾아가 남상원 대표의 살해 장면이 담겨 있는 신효정(이솜 분)의 휴대전화를 건넸다.
김우현은 “당신이 법정에서 본 동영상은 이 휴대전화에 담긴 원본 동영상이었다. 하지만 내가 본 팬텀 파일은 원본과 달랐다. 팬텀 파일에는 당신 얼굴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국에 제보하기 전 신효정은 마음이 약해졌다. 사랑하는 남자고, 그 남자의 아이를 가졌으니까”라고 말해 조현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실 신효정은 조현민과 연인 관계였고, 조현민의 손에 죽기 전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것.
김우현은 “그 때 신효정 말을 듣고 멈췄어야 했다. 당신이 무슨 일이 했는지 직접 확인해 봐, 그리고 당신 죄를 인정해”라고 말했고, 조현민은 휴대전화 속 태아의 사진을 보고 경악한다.
결국 조현민은 자신의 애인과 뱃 속의 아이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투신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한편 ‘유령’ 후속으로는 민호, 설리 주연의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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