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팩 복근과 S라인 등 몸짱 열풍이 불면서 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퇴근 후 어김없이 헬스장에 가서 땀 흘리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쉬지 않을 만큼 운동에 중독된 사람들도 있다. 3년 전 무릎 부상으로 연골이 닳아버린 박용각 씨는 뛸 때 통증이 심하다. 하지만 마라톤 풀코스를 9회 완주했을 정도로 쉼 없이 운동에 매진한다. 50대 여성 유희란 씨는 하루 중 운동을 가장 중요한 일과로 꼽는다. 그 결과 철인3종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하루라도 운동을 거르면 불안하고 초조하다고 말한다. 운동에 중독된 이유로는 땀 흘린 후의 쾌감을 꼽는다. 제작진은 이 쾌감의 비밀에 도파민에 숨어 있음을 밝혀낸다. 도파민은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 전달 물질. 운동 전과 후의 도파민 분석 실험을 통해 운동의 강도와 도파민의 관계를 분석한 제작진은 운동중독이 몸을 망가뜨리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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