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계룡산 ‘모태 도사’의 5단계 수행법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14일 03시 00분


관찰카메라 24시간(오후 11시)

계룡산 도인들의 24시간을 관찰카메라에 담았다. 예로부터 도인들의 ‘수행 1번지’로 불리는 계룡산. 산의 능선이 ‘닭 벼슬을 쓴 용’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영험한 기운이 흐른다는 이 산엔 산의 특별한 정기를 받기 위해 터를 잡고 눌러앉은 도사들이 많다. 관찰카메라맨들이 우여곡절 끝에 만난 도인들은 ‘기(氣)의 세계’, ‘득도의 길’로 가기 위해 수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수행의 과정을 지켜보고 이해하는 일은 힘들기만 하다. 득도의 길로 가기 위해 숙식하며 수련하는 ‘도인촌(村)’에는 20년째 수련 중인 도사부터 2년차 신참 초보도사까지 여러 도사들이 모여 있다.

‘모태 도사’를 자처하는 한 도인은 산의 기운을 받는 5단계 수행법을 보여준다. 이 도인은 유생처럼 머리에 유건을 쓰고 한복 차림으로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도의 길을 물려받았다”고 주장한다. 산중 세계로 입문해 또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계룡산 도인들. 그들의 수련과 일상의 섭생 방법까지 취재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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