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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IR]수입산 살코기에 뼈 붙인 갈비…숯불은 성형탄이 식당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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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7 07:00
2012년 8월 17일 07시 00분
입력
2012-08-17 07:00
2012년 8월 1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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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은 수입산 목심이나 다리살을 뼈에 붙인 가짜 갈비(오른쪽)를 진짜 양념 돼지갈비로 알고 먹는 소비자가 많다고 말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17일 밤11시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외식 메뉴로 사랑받고 있는 숯불 양념 돼지갈비는 진짜 갈비가 아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확인 결과 양념 돼지갈비 식당 중 진짜 갈비 부위를 판매하는 곳은 극히 드물었다. 많은 집이 국내산 뼈에 수입산 살코기를 붙인 가짜 갈비를 국내산 갈비로 속여 팔고 있었다.
소비자들이 갈비로 알고 먹는 고기는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목심이나 다리살을 식용접착제를 이용해 뼈에 붙인 가짜 갈비였다. 특히 양념갈비는 품질이 떨어지는 고기를 사용하거나,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도 양념 때문에 고기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구이용 참숯을 쓰는 업체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식당에서 참숯 대신 사용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성형탄이다. 카라멜 색소와 인공조미료를 쓰는 것은 물론, 염산 등 화학작용을 거쳐 만든 ‘산분해 간장’을 넣지 않고 양념을 만드는 식당 역시 찾기 힘들었다.
‘착한 숯불 양념 돼지갈비 식당’을 찾기 위해 한 달 넘게 양념 돼지갈비만 뜯고 또 뜯은 ‘먹거리 X파일’ 제작팀. 깐깐한 기준과 철저한 검증을 통과한 착한식당은 과연 있을까? 17일 밤 11시 그 결과가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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