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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넝굴당’ 연기자들, 훈훈한 회식 선물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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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0 10:23
2012년 8월 20일 10시 23분
입력
2012-08-20 10:10
2012년 8월 20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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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드라마는 뭐가 달라도 달라.”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 출연자들이 훈훈한 회식·선물 릴레이로 막바지 촬영에 힘을 내고 있다.
최근 ‘넝굴당’ 연기자들은 최고 선배인 강부자가 마련한 회식에 참석했다.
강부자는 최고의 드라마를 위해 애쓰는 후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특별 회식을 소집했다. 이날 회식에는 드라마 집필에 한창인 박지은 작가도 참석해 연기자들에게 “마지막까지 힘을 내달라”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양희은, 나영희 등 선배 연기자들은 촬영 때마다 집에서 직접 만든 반찬을 준비해 후배들의 끼니를 챙기는 수고를 잊지 않는다.
출연자들의 팬들이 촬영장에 도시락, 음료 등을 보내주며 작품을 응원한 경우는 많다. 하지만 생방송처럼 촬영이 진행되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이처럼 연기자들이 친목 도모를 위해 자주 회식을 주도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넝굴당’의 주인공 유준상과 김남주도 여러 차례 자비를 들여 100여 명의 스태프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드라마의 자타공인 ‘카메오 캐스팅 디렉터’ 김승우의 경우 자신의 카메오 출연료를 회식비로 쏘며 ‘시청률 50%’를 기원했다.
선물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김남주는 ‘넝굴당’이 시청률 40% 돌파하자 고가의 화장품 세트를 선물했다. 극중 이숙 역의 조윤희와 말숙이 오연서도 스태프에게 자신이 광고하는 화장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관계자는 “드라마가 종영이 다가오고, 연기자들도 함께 연기할 시간이 끝나간다는 것을 알면서 회식을 마련하는 자리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 높은 시청률만큼이나 연기자들 사이의 정도 끈끈해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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