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연예계에서 ‘짠돌이’로는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박명수. 그런 박명수를 긴장하게 할 최대 적수가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명수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나, 비슷한(?) 운명을 타고 났다는 개그맨 김현철이다.
22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돈의 맛’은 ‘절약’을 넘어 ‘민폐’ 수준인 김현철의 ‘짠돌이’ 라이프를 생생하게 공개한다. 자판기 커피 한 잔도 아까워 하고, 녹화현장에서 먹다 남은 간식에 음료수와 생수까지 모조리 챙겨 가는 모습에 ‘돈의 맛’ 제작진도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현철을 유혹하는 달콤하고 쌉싸름한 ‘돈의 맛’ 실험 카메라도 공개된다. 구두쇠 김현철은 평소 가장 아끼던 후배가 사고를 당해 급하게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돈이 없어 수술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는 과연 후배를 위해 거액의 수술비를 선뜻 내줄 수 있을까. ‘돈’과 ‘의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김현철의 선택은 22일 밤 11시 ‘돈의 맛’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