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사진)의 컴백이 또 다시 연기됐다. 이미 새 음반 타이틀곡을 확정한 상황에서 컴백이 두 차례나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담비는 애초 8월 초 컴백을 예정했다. 출연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7월 초 종영하고 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 막바지 작업을 위해 한 달의 유예기간을 거친 후 컴백하려 했다. 그러나 컴백이 9월 중순으로 한 차례 연기됐고, 최근 다시 10월 초로 컴백 연기를 결정하면서 애초 계획보다 두 달이나 밀리게 됐다. 손담비의 컴백이 자꾸 늦어지는 것은 춤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7월 한 달 동안 안무팀과 춤 동작을 연습했지만 스스로 만족하지 못해 안무를 다시 하기로 하면서 한 차례 연기했다. 이후 수정된 안무도 만족스럽지 못해 다시 10월 초로 컴백을 늦추게 됐다.